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한 한미 양국 간 협의를 위해 오늘 오전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했습니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초청으로 다음 달 1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노 본부장은 미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관계자 등을 만나 한미 연합 훈련 종료 이후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을 모색합니다.
노 본부장은 앞서 성 김 대표의 서울 방문 계기에 열린 지난 23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보건과 감염병 방역, 식수와 위생 등 대북 인도적 지원 분야를 정하고, 한미 직접 지원과 국제기구와 구호단체를 통한 간접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은 하반기 한미연합 훈련 기간 중 무력 도발을 하진 않았지만, 지난 26일 훈련이 끝난 뒤에도 남측의 통신선 정기 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미국 측의 대화 촉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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