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격리 후 6주간 생활...법무부 "국내 정착 적극 지원" / YTN

2021-08-27 0

1차로 생활시설에 입소한 아프간인들은 앞으로 2주 동안 격리 기간을 가진 뒤 6주 동안 더 시설에 머물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두 차례 더 PCR 검사를 진행하는 등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아프간인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한 아프간인은 377명, 전체 76가구입니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절반 비율이고, 미성년자가 231명, 만 6세 이하는 29% 정도인 110명이 포함됐습니다.

아프간 현지에서 근무할 당시 모두 신원이 검증된 사람들입니다.

[강성국 / 법무부 차관 : 관계기관의 철저한 신원확인을 마쳤을 뿐 아니라 입국 후에도 계속해서 추가 검증을 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진행한 PCR 검사에서 다행히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36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미결정으로 확인된 17명은 재검사가 이뤄집니다.

방역 수칙에 따라 앞으로 2주 동안은 격리 조치돼 외부와 접촉이 제한될 예정입니다.

입소 7일 차에 2차 PCR 검사를, 격리 종료 직전에는 마지막 PCR 검사를 각각 받게 됩니다.

격리가 해제된 뒤에도 6주 동안은 더 생활시설에 머물 예정입니다.

그 기간 경찰 1개 기동대와 법무부 직원 등 안전요원들이 24시간 안전관리를 담당합니다.

[강성국 / 법무부 차관 : 인재개발원 외곽은 경찰이, 입소자 숙소는 법무부 직원으로 역할 분담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설을 나간 뒤에도 아프간인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으로, 법무부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어·문화 등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해 자립해서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계비와 의료비 등 초기 정착에 필요한 지원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입니다.

법무부는 아프간인들이 우리나라에 잘 적응해 생활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계획도 중요하겠지만 국민의 깊은 이해와 지원이 있어야만 한다며 사회로 나가게 되는 날 이웃으로 반갑게 맞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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