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운 아프간인 378명 도착...PCR 검사 뒤 임시생활시설 이동 / YTN

2021-08-26 1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직원과 가족 378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지금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생활시설에 잠시 머문 뒤, 진천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에 남은 13명은 다른 수송기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어렵사리 탈레반 위협에서 탈출한 아프간 현지 조력자들, 지금 PCR 검사를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현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백신 접종을 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한 즉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20명씩 무리를 지어서 바로 옆 게이트에 설치한 컨테이너 박스에서 PCR 검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후 입국 수속을 하고, 입국장 앞에 마련된 버스를 타고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하게 됩니다.

영유아도 많아서 PCR 검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는데요.

일단 오늘 저녁 8시에는 임시생활시설에 모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더 늦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대기 장소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밤늦게라도, 곧바로 진천에 마련된 시설로 이동합니다.

새벽 3~4시쯤이나 돼야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곳에서 14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오늘 도착한 협력 아프간인은 모두 378명입니다.

이송 대상자 391명 가운데 13명은 비행기 좌석 상황에 따라 현재 이슬라마바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수송기로 이동할 전망인데 아직 출발 시각은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송 대상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10살 이하 어린이고, 이 가운데는 태어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생아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모두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아프간 조력자들을 국내로 데려올 때 카불 공항의 안전을 책임진 미국과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중간 기착지로 제공한 파키스탄, 왕복 2만㎞ 작전에 필요한 급유지를 제공한 태국 등 우방국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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