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한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려 태아와 함께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의 한 병원에서 분만 간호사로 근무하던 32살 헤일리 리처드슨은 임신 7개월째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태아와 함께 사망했습니다.
그의 남편 조던 리처드슨은 아내가 둘째 아이 임신 계획을 세운 뒤 태아에게 미칠 부작용을 걱정해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며 임신부들의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백신을 맞지 않은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자 지난 11일 임신부의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7월 31일 기준 CDC 집계에 따르면 백신을 맞은 미국 임신부는 전체의 23%에 불과합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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