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콜롬비아는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경제 회복을 위해 양국이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성장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교류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두케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의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발전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콜롬비아 경제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환영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지속 가능한 P4G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녹색 회복을 위한 공동 노력도 함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무역과 국방을 비롯해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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