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북인도협력 논의...성김 "北과 언제·어디서든 만날 것" / YTN

2021-08-23 4

북한이 반발하는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미 북핵 협상 대표들이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한미는 오늘 협의에서 대북 인도협력을 주로 논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는 한미훈련은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하며, 언제 어디서든 북한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한미 북핵대표협의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대북정책특별대표, 약 1시간가량 비핵화와 평화 정착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오늘 협의에서 한미는 남북 통신선 복원과 한미연합훈련 진행 등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건 및 감염병 방역, 식수 및 위생 등 가능한 분야에서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국제기구와 비정부 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김 대표 역시, 오늘 협의 내용을 전하며, 미국은 남북 간 인도적 협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듯,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 없이, 연례적으로 진행된 전적으로 방어적 성격을 지닌 훈련이라고 다시 한 번 설명하고,

북한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대화 재개를 촉구했는데요.

노 본부장과 성 김 대표의 발언 차례로 들어보시겠습니다.

[노규덕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한미 양국은 보건 및 감염병 방역, 식수 및 위생 등 가능한 분야에서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국제기구와 비정부 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성 김 /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은 양국의 안보를 지탱하기 위한 정례적이며 순수하게 방어적 성격의 훈련입니다. 저는 계속해서 북한의 협상 상대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성 김 대표, 오늘 러시아 북핵 수석 대표와도 만났다고요?

[기자]
네, 지금 러시아 북핵 수석 대표인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도 우리나... (중략)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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