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북한의 비핵화와 조건부 제재 완화를 동시에 실행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북미 정상을 직접 만나 문제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전 서울 동교동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계승하겠다며 이 같은 외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먼저 핵을 포기하도록 하거나 일괄 타결하는 빅딜 방식은 성공 가능성이 작고, 비핵화에 대한 합의와 이행을 단계적으로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산가족 수시 상봉뿐만 아니라 이산가족의 고향 방문과 북측 여행을 추진하는 등 실용적 대북정책을 내세우면서도, 북한의 그릇된 관행과 태도에 대해서는 변화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한일 관계와 관련해 국익 중심 실용주의를 원칙으로 역사와 영토주권 문제 등은 단호히 대처하면서, 경제와 외교 협력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을 견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822131942806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