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보은 인사' 논란으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공방의 중심에 선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는 자신의 거취 문제는 임명권자인 이재명 지사가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일각의 자진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황 내정자는 오늘 YTN 뉴스에 출연해 이재명 캠프 소속 안민석 의원이 자신의 자진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 경기도지사 밑에 있는 캠프 관계자들이 왈가왈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군다나 경기도정의 일인 만큼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자진 사퇴를 말하는 것은 권력 남용이라며, 경기도 의회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하게 맞섰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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