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명 안팎 예상…연휴 뒤 급증세 우려

2021-08-17 0

1,800명 안팎 예상…연휴 뒤 급증세 우려

[앵커]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00여명을 기록했습니다.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끝나고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난 건데요.

연휴 중 이동량 증가로 확산세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어제(17일) 오후 9시까지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57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75명보다 382명 많았는데, 연휴가 끝나면서 검사 건수가 다시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습니다.

9시까지 집계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63%, 비수도권은 37%를 차지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이로써 43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게 됩니다.

문제는 앞으로 지난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 이동량이 늘어난 영향이 확진자 급증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가 최근 한 주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98%를 차지하는 등 점점 위력을 떨치고 있는데요.

특히 감염 위험도와 전파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인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도 1명 늘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의 방역 조치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다만,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방역 수위를 낮추기는 힘들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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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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