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2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열대성 폭풍이 덮쳐 이재민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줬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밤과 17일 오전 사이 열대성 폭풍 그레이스가 아이티를 통과하며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에 흙탕물이 허리까지 차오르고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나무 막대와 방수포 등으로 세운 천막들이 비에 쓸려갔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홍수가 발생했고, 지진 구조 작업도 일시 중단됐습니다.
지난 14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천4백여 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6천9백여 명에 이릅니다.
아직도 잔해 속에 수습되지 못한 시신이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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