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사면령을 내렸습니다.
탈레반 정권 문화위원회 소속 에나물라 사망가니는 오늘(17일) 아프간 국영방송 RTA와 인터뷰에서 "모두에 대한 사면령이 선포됐으니 믿음을 갖고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또 "탈레반 정권은 여성이 희생자가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정부의 구조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모든 당사자가 새 정부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과거 통치기에 여성의 취업이나 각종 사회 활동을 제약하고 교육 기회를 박탈한 탈레반은 지난 15일 수도 카불을 장악한 후 유화적인 메시지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탈레반이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고 극단주의 행동을 피해야만 탈레반 정부를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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