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낙대전' 정책 경쟁...'보은 인사' 대리전 공방 격화 / YTN

2021-08-16 0

더불어민주당 양강 주자인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각각 여성과 청년 표심을 공략하며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캠프에서는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과 관련해 보은인사 공방이 거세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 평등 공약으로 모든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후에는 질 높은 공공 산후 조리원을 통해 여성의 재생산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이제는 성과 '재생산 건강'도 국민의 권리의 하나로 강화되어야 합니다. 청소년 월경부터 산후 조리까지, 건강할 권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선두주자 뒤를 추격하는 이낙연 전 대표는 노동계 의견 청취에 이어 전국 청년들과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청년 주거와 일자리 고충을 들은 이 전 대표는 IT 기업을 비롯한 신산업에서 해마다 15만 명의 일자리를 찾고 연결하겠다며 자신의 청년 공약을 소개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지역 거점대학 군에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을 최소한 연고대 수준으로 교육비 지원을 올리겠다 (말씀드립니다.)]

후보들이 정책 경쟁에 나서는 동안 각 캠프에서는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문제를 두고 격돌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전문성을 무시한 인사라며 경기 관광공사를 맛집 공사로 간판을 바꾸라고 비판한 데 이어, 이 지사의 욕설을 두둔했던 황 씨의 보은 인사를 위해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오영훈 / 이낙연 캠프 수석대변인 : (황교익 내정자가) 아마 예전에 형수 욕설을 두둔했던 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친 이재명 인사에 대한 보은인사다.]

이에 대해 이 지사 측은 황 씨가 인문학적 소양과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사라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응모 자격 기준의 완화 시점은 지난해 4월이라며 보은 인사설을 일축했습니다.

[박성준 / 이재명 캠프 대변인 : (경기관광공사 사장 응모) 기준 완화를 지난해 4월 29일 완료하고요. 황교익 씨를 대상으로 해서 규정을 바꿨다고 하는 주장은 완전 팩트가 잘못된 것입니다.]

오늘(17일) 열리는 민주당 본경선 4차 TV 토론회에서도 경기도관광공사 보은 인사, 재난지원금 등을 두고 후보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Y... (중략)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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