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짧은 연휴 끝나고 일상으로…"의심되면 코로나 검사"

2021-08-16 2

짧은 연휴 끝나고 일상으로…"의심되면 코로나 검사"

[앵커]

짧았던 연휴가 끝나갑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역 분위기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평소보다 승객이 많습니다.

연휴를 맞아 다른 지역에 갔다가 서울로 막 돌아오는 분도 많고요.

큰 짐가방을 들고 다시 고향으로 가는 분도 많습니다.

강릉, 부산, 대구, 전주와 서울을 오고 가는 기차 타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연휴 이동량이 많은 탓인지 오후 시간대 일부 기차표는 벌써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승객들은 역 안과 기차 안에서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기차역에서 집단 감염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코레일도 주기적으로 역사와 기차 소독을 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앵커]

네, 다른 지역에 갔다가 걱정되는 마음에 코로나19 검사 받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검사소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지역에 다녀오는 길에 혹시 코로나19 걸린 것 아닐까, 이런 분들 적지 않을 겁니다.

한 달 넘게 하루 확진자 천 명을 웃돌고 있어 시민들도 우려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대기하는 인원이 적지 않았습니다.

기차를 타고 다른 지역을 다녀왔다가 걱정돼서 검사를 받으려고 한다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9시부터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는데요.

휴일인 오늘도 문을 여는 곳이 많으니 지자체나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이동량이 소폭 늘었던 만큼 추가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선제적 검사가 중요한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검사받으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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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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