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유조차 터져 100여명 사상...최악 경제위기 속 비극 / YTN

2021-08-15 2

레바논 북부 아카 지역에서 현지 시각 15일 유조 트럭이 폭발해 적어도 20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적십자는 "연료탱크 폭발 현장에서 20구의 시신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 옮겨진 사망자들은 불에 타 신원을 확인하기조차 어려웠고, 부상자들 역시 화상 치료를 받기 위해 수십km 떨어진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레바논 국영통신사는 군이 압수했던 유류 컨테이너에서 휘발유를 채우려고 거주자들이 몰려들었고 이후 실랑이가 벌어진 뒤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은 레바논은 최근 빈곤과 통화가치 하락에 더해 극심한 연료난까지 겪고 있습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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