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돌파감염' 알고 보니 '델타 변이'..."백신 무력화 우려" / YTN

2021-08-11 7

최근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요양병원에서 돌파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이 검사한 결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델타 변이의 '백신 무력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확진자가 13명 나온 강서구 요양병원.

이 가운데 7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도 감염된 '돌파 집단감염' 사례였는데,

확진자에게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강서구청 관계자 : 의뢰 7건 했는데 그 중 우선 1건 회신 왔는데, 델타로 확인됐다고.]

6명이 2차 접종을 마치고 확진된 안산 요양원에서도 최초 확진자인 요양보호사가 델타 변이 감염자로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돌파 감염' 사례에서 잇따라 변이가 검출되면서 델타 변이의 '백신 무력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델타 변이가 일반 바이러스보다 백신의 힘을 3.3∼4배 더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백신 돌파에 빠른 확산 속도까지 갖추며 4차 유행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에서 최선의 대책은 백신 접종뿐이라고 강조합니다.

[정재훈 /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돌파 감염된다고 하더라도 중환자와 사망자가 될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진다는 게 백신 접종의 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델타 변이로 인한 돌파 감염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을 완료한 요양병원 직원에게는 면제했던 코로나19 선제 진단 검사를 다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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