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진 비중 최고치...일상생활 속 감염 확산 비상 / YTN

2021-08-10 4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율이 45%에 육박하며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집단감염에 이어 일상생활 속에서 접촉을 통한 감염까지 전방위로 번져 비상입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서 또 1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여드레째입니다.

기장군 요양병원에서는 입원 환자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49명은 돌파 감염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주점과 전통시장 등을 매개로 한 감염자도 잇따랐고, 수영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테이블이 5개 정도 있는 소규모 음식점이었다고 합니다. 식사와 음주를 같이 해서 머무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던 것으로 보여서 감염 위험이 높아졌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창원에서는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고, 가족과 지인 등 간의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선제검사 확대를 위해 창원에 임시 선별검사소 한 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또,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광복절 연휴를 앞둔 이번 주말 서울에서 예정된 집회에 참석하지 말아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권양근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만약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하는 집회를 강행하거나 참가시 우리 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210명을 넘어섰고, 가족 간 집단 감염 사례도 추가로 보고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 집단 감염과 함께 일상생활 속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6백 명대로 올라갔습니다.

전국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45%에 육박해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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