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정박한 국제여객선에서 하역 작업하던 중국인 선원이 컨테이너에 끼여 숨졌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어제(9일) 오전 11시 10분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에서 51살 중국인 선원 A 씨가 컨테이너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하역을 위해 냉동 컨테이너의 전기 공급을 끊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근처에서 후진하던 차량에 실린 컨테이너가 밀리면서 A 씨가 사이에 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신호수가 있었는지 등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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