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학기 학사방안 발표…4단계에도 등교 가능
[앵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2학기 개학과 관련해 교육부가 조금 전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전면 원격수업이 원칙인 4단계에서도 등교수업을 허용키로 했는데요.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오는 2학기부턴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학생들이 등교수업을 받게 됩니다.
조금 전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이 같은 내용의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거리두기 단계별로 학교 밀집도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현행 기준에선 거리두기 3단계에선 학교급별로 3분의 2 수준으로 등교가 가능하고, 4단계에선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야 하는데요.
교육부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3분의 2 내외, 3단계에선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변경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등교 확대 방안은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교육부는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개학 직후에는 초등학교 1, 2학년 등 필수 학년을 중심으로 등교 수업을 진행하고, 9월 2째 주부터 본격 적용하겠단 계획입니다.
이런 방침은 확진 학생의 감염 경로를 볼 때 학교가 가정이나 지역사회보다 더 안전하다는 교육부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교육부는 4차 대유행 상황에서도 등교 수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감염병 전문가와 교육 단체, 학부모 등 현장의 공감대가 있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 주에 전국 중학교의 70%, 고등학교의 66%가 개학을 하는데요.
교육부는 코로나 확산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학교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