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
[앵커]
<"/>

2학기 등교 방안 발표…"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 등교"

2021-06-20 1

2학기 등교 방안 발표…"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 등교"

[앵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개편된 거리두기 체계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지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오는 9월 2학기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집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조금 전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이번 발표에는 새롭게 마련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에 맞춰 등교 밀집도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국 일일 확진자 1천명 미만을 기준으로 하는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실시합니다.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가는 3단계에서도 전체 인원의 3분의2 이상이 등교할 수 있는데, 지역별·학교별 상황에 맞춰 등교 인원을 일부 조정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같은 등교 확대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인데요.

우선 1학기 남은 한 달 동안 등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하고, 여름 방학에는 교직원 백신 접종과 방역 인력 투입, 선제적 PCR 검사 등 방역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계획입니다.

[앵커]

방기자, 전면 등교를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철저한 방역 대책이 선행돼야 할텐데요.

어떤 방안들이 준비되고 있나요?

[기자]

네, 이번 등교 확대 방안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학생들의 학습이나 사회성 결손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유은혜 장관은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 대책을 전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까지 모든 교직원과 고3, 대입 수험생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해 학내 집단면역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단 구상입니다.

또 방역 취약 시설로 지목된 급식실과 과대·과밀학급에 대한 대책도 추진하는데요.

급식실 안에서 거리두기를 위해 칸막이 설치를 확대하도록 하고, 교실 배식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과밀·과대학교 대책으론 우선 교실 수를 늘려서 분반을 유도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다목적실 같은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고, 학교 현장에 레고처럼 쉽게 조립해 사용하는 '이동식 교실'을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학교별로 오전-오후반과 같이 수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학교에 방역 인력 6만명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확대해 방역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