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사퇴 여부를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지사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연일 발언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캠프 추가 인선을 발표하며 세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이재명 지사의 기자회견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오전 11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네거티브 발언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동지에게 상처를 주고 당에 실망을 키우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자신부터 나서겠다며 다른 후보들도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경기지사 :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님들에 대해 일체의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겠습니다.]
이 지사는 아울러 캠프 상황실장 등 적절한 수준의 상시 소통채널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후보 간의 신상이나 사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경우, 언론이 아닌 캠프 간 소통채널에서 먼저 확인과정을 거쳐, 불필요한 의혹 제기와 공방을 막자는 겁니다.
이 지사는 또 허위사실에 기초한 음해나 의혹 제기에는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조치를 해달라고 당 지도부와 선관위에 당부했습니다.
이 같은 이 지사의 긴급 기자회견은 후보 간 네거티브 전이 자신의 지사직 사퇴 주장으로까지 이어지자, 이를 막아야 한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 지사의 지사직 사퇴론을 놓고 다른 후보 사이에서 편 가르기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죠.
김두관 의원에 이어 추미애 전 장관도 어떤 긴급사태가 발생한 것도 아닌데, 원칙에도 없는 문제가 이처럼 돌발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대단히 부당한 일이라며, 이 지사를 옹호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이재명 후보의 지사직이 선거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현직 의원이신 후보들께서도 현직의 이점을 살려 입법을 추진하라고 언급했는데 현직 의원 신분인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상황도 알아보죠.
윤석열 전 총장 캠프가 추가 인선을 발표했는데, 어떤 쪽이 보강됐습니까?
[기자]
정책과 소통 부분입니다.
우선 정책총괄본부장에 3선 이종배 의원이 영입됐고요.
경제정책본부장에는 윤창현 의원, 산업정책본부장에는 한... (중략)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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