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광주와 인천을 돌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선두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일 발언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준비 부족 지적을 받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향후 일정 등을 구상하며 메시지 팀 보강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오늘 휴일인데요. 민주당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 어떻습니까?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현직 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주말을 이용해 지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제 강원 지역 방문에 이어 오늘은 인천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광주에서 진행된 고 김홍빈 대장 영결식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 경북 포항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이 지사의 지사직 사퇴론을 놓고 공방은 이어지면서 후보 간 편 가르기도 가속화하는 모습입니다.
김두관 의원에 이어 추미애 전 장관이 어떤 긴급사태가 발생한 것도 아닌데, 원칙에도 없는 문제가 이처럼 돌발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대단히 부당한 일이라며, 이 지사 측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추 장관은 이재명 후보의 지사직이 선거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현직 의원이신 후보들께서도 현직의 이점을 살려 입법을 추진하라고 언급했는데 현직 의원 신분인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의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앞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의힘 당직자 포함 회의에서 참석하면서 현재 능동감시 대상자로 지정된 상태인데요.
코로나19 선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긴 했지만, 내일까지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향후 일정 등 구상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주 일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중국의 한미연합훈련 반대에 대해 제3자인 중국이 간섭할 권리가 없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안보 메시지를 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연일 발언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고, 다소 솔직한 발언으로 정치인답지 않다는 준비 부족 지적을 각각 받기도 했는데요.
윤 전 총장은 메시지 레드 팀을 꾸리고, 최 전 원장도 조만간 전·현직 의원... (중략)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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