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수도권 밖에서 673명의 새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체의 40%에 육박했고, 나흘째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과 경남 지역 요양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부산 요양병원에서 한꺼번에 3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곳은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요양병원입니다.
어제 요양병원 근무자가 확진돼 입원 환자와 종사자 270여 명을 검사했더니 37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된 직원과 환자들은 모두 같은 병동 사람들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확진된 38명 중 34명은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집단적인 '돌파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부산시와 질병관리청이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부산 금정구에 있는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또 다른 집단감염이 보고됐습니다.
어제(6일) 환자 2명이 확진돼 환자와 종사자를 전수 검사한 결과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도 요양병원 환자 등 13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돼 병원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대구에서는 교회발 집단감염 상황이 심각한 상황인데요.
수십 명이 추가 확진됐다고요?
[기자]
'델타 변이'로 확인된 대구 수성구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같은 이름의 이른바 '자매교회'가 대구·경북에 3곳이 더 있습니다.
이들 교회 4곳에서 나흘간 18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가 142명, 경남 지역 감염자는 4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교회에서 방역 위반 사항을 다수 확인했습니다.
교인들이 지난 6월부터 소모임을 열고 함께 식사했는가 하면, 허가받지 않은 대안학교까지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시내 종교시설 천500여 곳 모두를 특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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