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의료진과 공무원 등의 회복을 돕기 위해 정부가 '마음 안심버스'와 피로회복 지원 차량을 운행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가·권역별 트라우마센터의 마음 안심버스를 내일부터 선별진료소에 파견해 의사·간호사·공무원 등 코로나19 대응 인력의 심리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심버스는 수도권·충청권·강원권·호남권·영남권에 각 한 대씩 총 5대가 운영됩니다.
방문자들은 스트레스 측정과 전문 심리 상담, 심리 안정 용품 제공 등 여러 가지의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을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로 신청하면 됩니다.
정부는 아울러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격무와 무더위에 시달리는 야외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 등이 냉방장치가 가동되는 회복지원 버스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소방청의 지원으로 서울 3개소, 경기 8개소 등 각 지역에 차량 총 22대가 배치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에 회복지원 차량을 보내고 휴식할 수 있는 냉방 공간을 추가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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