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합당 협상의 시한은 다음 주까지라며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1일) SNS를 통해 안 대표가 합당을 위한 만남을 제안한다면 버선발로 맞겠다면서도, 다만 시한은 다음 주로 못 박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 주가 지나면 자신은 휴가를 가고 안 대표와 만나더라도 합당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합당을 위한 양당 실무 협상이 결렬된 직후 안 대표가 대표 간 회동에도 응하지 않자 최후통첩을 날린 겁니다.
또, 안 대표에게 계속 예우를 하는 것은 대선주자로서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이라며 합당 협상을 오래 지속해왔고 더는 길게 끌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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