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연상시켜 논란이 된 벽화의 문구가 지워졌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 10분쯤, 이 벽화가 그려져 있는 서울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관계자가 논란이 됐던 문구들을 페인트로 덮어 지웠습니다.
해당 벽화에는 김 씨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여성의 얼굴과 함께, '영부인의 꿈', '쥴리의 남자들', '윤서방 검사' 등의 문구가 기재돼있었습니다.
이를 놓고 김 씨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가명으로 일하다가 윤 전 총장과 만났다는 의혹에 기반해 그려진 그림이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벽화를 직접 설치한 건물주 A 씨는 정치적 의도도, 배후도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정치권 등에서 논란이 커지자 결국 문구를 지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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