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고 백선엽 장군의 국립현충원 안장 기록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YTN과의 통화에서 관련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이 검토를 거쳐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공기관의 행위에는 법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어떤 경위에서 해당 문구가 기재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국가보훈부와 국립현충원 홈페이지에는 백 장군의 안장 기록 비고란에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습니다.
이 문구는 지난 2019년 3월 당시 보훈처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정한 명단을 기준으로 적은 것으로, 2009년 반민규명위는 백 장군이 1941년부터 1945년까지 만주국군 장교로 침략 전쟁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했습니다.
앞서 백 장군 유족은 몇 달 전 보훈부에 안장 기록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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