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보수 심장' 대구행...입당 못 박은 윤석열 / YTN

2021-07-30 6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국민의힘 정치적 본거지이자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로 향합니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고 못 박은 가운데 그 시기를 언제로 할지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여권 대선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 오늘 대구로 간다고요?

[기자]
네,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부터 전국 순회 일정을 갖는데 그 첫 일정을 대구로 잡았습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지역을 찾아 민주 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전태일 열사 옛 집터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대구는 국민의힘의 정치적 본거지인데 이 지사도 같은 TK 지역인 경북 안동 출신입니다.

내일은 부산과 창원, 모레는 전북과 충남, 다음 달 2일은 충북, 대전으로 갑니다.

이재명 캠프 핵심 관계자는 이 지사를 보고 싶다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많다며 전국을 돌며 지지세 확장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이 지사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찾아 북부 지역 현안을 듣는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다른 주자들은 라디오 방송 출연을 중심으로 지지세 확장에 주력합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오늘 아침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 차원의 대선 주자 검증 기구 설치를 다시 한 번 촉구했고, 이 전 대표 측의 단일화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주제 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도 각각 라디오 방송에 나서 목소리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에 언제 입당할 지가 관심사인데요. 시기가 정해졌습니까?

[기자]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어제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대선에 나갈 것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국민의힘과 손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입당한다면 정권 교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입당 시기를 두고 궁금증이 커졌고, 일부 언론에서는 다음 주 월요일 입당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총장 캠프에서는 윤 전 총장이 입당 시기와 관련해 고독한 결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월요일... (중략)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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