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학습결손 막는다...203만 명 보충 수업 / YTN

2021-07-29 3

교육부가 코로나 학습결손을 막기 위해 내년까지 초·중·고 학생 203만 명에게 '보충 수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2024년까지 전국의 28명 이상 과밀학급을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 19로 지난해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크게 늘자 교육 당국이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대규모 보충수업 지원입니다.

2학기부터 기초학력이 부족하거나 학습 보충을 희망하는 학생 178만 명을 대상으로 '학습 도움닫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초중고 전체 학생의 1/3 규모입니다.

교사가 일대일 또는 5명 이하의 소규모 수업반을 꾸려 방과 후나 방학 중 집중 지도합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지원합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올해 2학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예산 약 8,000억 원을 투입하며, 교육청을 중심으로 하는 지방정부 예산은 이번 추경의 추가 세수 6조 원 중 상당 금액이 교육회복에 투입될 계획입니다.]

교대와 사범대 학생, 지역 강사를 활용한 개인 교습인 '튜터링'도 새롭게 운영합니다.

대상은 초중고 학생 24만 명입니다.

학습 도움닫기와 튜터링을 더하면 203만 명 정도가 됩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더불어 자녀의 학습수준 저하와 학습전략 부재에 머릿속이 복잡한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학습코칭 연수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한 수업에 2명의 교사를 두는 '협력 수업' 운영학교를 늘리고, 학생의 정서 행동 등을 상담하는 '두드림 학교' 지원도 강화합니다.

아울러 2024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해 28명 이상의 과밀학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2학기 전면 등교가 어려워질 경우 이번 방안의 실효성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8월 둘째 주에 2학기 전면 등교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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