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공급계획을 미리 언급했다가 논란을 빚었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모더나에서도 자신의 발언을 문제 삼지 않았고, 예정대로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부산항에서 진행된 해운업계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신규 공급 물량을 사전에 얘기했다면 비밀유지협약 위반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모더나의 귀책으로 공급이 지연된 것이기 때문에 협약 위반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송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부와 모더나의 협의 사실을 전하면서 다음 주와 8월의 백신 공급 물량에 대해 언급했고, 이후 비밀유지협약을 위반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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