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린 대화 채널...남북관계 복원될까? / YTN

2021-07-27 2

■ 진행 : 이광연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신범철 /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남북관계 반전에 대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겠지만 오늘 분위기를 이어가기에는 변수들도 여럿 있습니다. 대화 채널이 복원된 남북관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모셨습니다.

신범철 센터장님을 오랜만에 볼 만큼 그만큼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져있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본격적인 질문 드리기 전에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사실 개성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된 거고 이번에 또 서울에 있는 연락사무소에서 남북 연락채널이 복원된 거거든요. 물리적인 환경을 설명해 주시죠.

[신범철]
그렇죠. 그러니까 통신선과 연락사무소는 별개고 연락사무소도 개성에 있는 공동연락사무소가 있었는데 그것을 작년 6월 19일날 폭파하기 전에 철수를 시켰어요. 그러니까 서울의 연락사무소는 있는 거고 북측도 카운터파트가 있는 거죠. 그래서 오늘 통신선 복원에서 통화를 한 것은 서울에 있는 연락사무소와 북측 카운터파트하고 통화를 한 거고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공단에 있던 것을 폭발한 것은 통신선은 연락사무소에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통신선이 끊어졌다 해서 많은 시청자분들께서는 물리적으로 통신선을 가위로 자르듯이 끊는 걸로 착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거기에 북한이 응답을 하지 않았던 거예요. 그런데 이제 다시 응답을 하기 시작한 거죠, 오늘을 계기로.


쉽게 말씀드리면 전화를 걸었는데 그동안 안 받았는데 지금 받았다.

[신범철]
그렇죠, 다시 받는 거죠.


받았습니다. 그리고 13개월여 만에 받았고 3분 정도 통화가 있었어요. 사실 상징적인 것이잖아요. 그 상징을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범철]
아까 청와대의 설명도 신뢰 구축 이야기를 했잖아요. 이러한 군 통신선이라든가 이러한 통신선 같은 것들이 결국에는 남북 간의 상호 신뢰구축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거죠. 그런데 북한이 일방적으로 그 당시에 대북전단을 문제삼으면서 일방적으로 통신선을 차단했고 그 결과 13개월 동안 남북 간에 공식적인 루트에서의 이런 상호 연락 소통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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