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교육부는 다음 주(이번 주)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4차 대유행으로 2학기 전면 등교가 불투명해지면서 부실 방안이 우려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3 수험생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인 학생도 아직 없었습니다.
[정은서 / 세종대성고 3학년 : 백신을 맞은 만큼 열심히 공부를 해서 수능을 잘 보고 싶습니다.]
접종을 마친 고3 선생님들도 적잖이 안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오현준 / 세종대성고 교사 : 앞으로 9월 모의평가, 11월 수능까지 안전하게 아이들 지도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에 마음이 흡족하고 기쁩니다.]
학교 현장에선 고1, 고2 학생들도 백신 접종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18세 이하는 여전히 접종 승인이 나지 않았습니다.
[허진철 / 김포 하성고 교장 : 고3 학생들은 (접종이) 되는데 1, 2학년 학생들이 문제거든요. 그 학생들도 신속하게 맞을 수 있는 기회를….]
교육부는 현재 2학기 전면 등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2학기 안정적으로 학사운영, 전면등교가 계획대로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력 저하가 심각한 만큼 교육부는 교육회복 종합대책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문제는 4차 대유행 확산으로 부실 대책이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등교 확대를 통한 기초학력 강화 외에는 사실상 뾰족한 답이 없는데 지금으로선 2학기 전면 등교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벌써부터 교과 보충, 전담강사 배치, 방과 후 교육 확대 등 기존 내용의 재탕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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