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 속에 시작된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산불이 300여 곳으로 확산하면서 주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정부는 현지 시각 20일부터 2주간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40개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5천7백여 명이 거주지를 떠났고, 총 3천㎢의 면적이 소실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산불 진압에 3천여 명을 투입했으며, 앨버타, 퀘벡 등 다른 주 정부들도 지원 인력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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