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캐나다 서부의 한 마을에 큰 산불이 발생해, 마을의 90%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시각 1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동북쪽으로 153㎞ 떨어진 리턴 마을이 산불로 이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BBC와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폭염으로 숲이 바짝 건조해진 데다 강풍이 불면서 불길이 빠르게 번져, 주민 25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자연발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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