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 />
[앵커]

미국과 "/>

中 "美·EU, 근거없는 억측…우리도 피해자"

2021-07-20 0

中 "美·EU, 근거없는 억측…우리도 피해자"

[앵커]

미국과 유럽연합 EU 등이 마이크로소프트 해킹 등 각종 사이버 공격을 중국 소행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중국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중국은 자신들 역시 피해자라며 근거없는 비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내놓은 성명에 대해 "사실과 증거는 없고, 억측과 비난으로 중국을 모욕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터무니 없이 시비를 거는 것은 정치적 목적으로 (중국을) 먹칠하기 위한 것이고 탄압입니다. 중국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은 사이버 안전의 확고한 수호자"라며 중국 영토 내에서 또는 중국 네트워크 시설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을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역시 사이버 공격의 주요 피해국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지난해 기준 약 5만 2천개 악성 프로그램이 중국 내 약 531만 대의 호스트를 공격해 안보와 경제, 사회발전 등에 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중국 내 호스트를 공격하는 3대 악성프로그램 서버는 모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회원국이라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제규범을 준수하라고 역공했습니다.

"일부 서방국가들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맹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무분별하게 도청하기도 했다"며 최근 유럽 주요 정치인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감청 의혹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사이버 보안은 세계적인 문제라면서 국제사회의 협력도 촉구했습니다.

미국이 동맹과 우방을 총동원해 공세 수위를 높인 가운데, 중국은 사이버 보안 문제를 정치화하거나 낙인찍기에 활용하지 말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