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도정농단" vs 이재명 "박정희 찬양"...네거티브 전면전 / YTN

2021-07-20 2

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네거티브 공방이 전면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SNS 비방' 논란을 두고 침소봉대다, 도정농단이다 설전을 벌인데 이어, '박정희 찬양' 논란을 두고도 난타전 양상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주자 가운데 투톱을 형성한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경기도 관련 기관 임원의 비방 의혹을 두고 또 맞붙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선거법을 위반했고 공직자가 해선 안 되는 일을 했으면 그건 법의 문제로 봐야죠.]

[이재명 / 경기도지사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침소봉대해서 지나치게 공격하는 것 같은데 / 선거법을 위반했거나 이런 게 있으면 제가 우리 손으로라도 법적 조치해서 처리할 생각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재명 지사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도 역공에 나섰습니다.

[박광온 /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도지사님이 전혀 모르는 사람을 연봉 8800만 원을 받는 유관기관의 임원으로 누군가가 임명을 했다는 건데…. 도정 농단이죠.]

이에 이재명 지사 측은 해당 임원의 임명권자는 도지사가 아닌 이사장이라며 반격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의 '박정희 찬양'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는데,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만약에 그랬으면 제가 김대중 대통령의 공천을 받았겠습니까?]

지난 2014년 전남지사 시절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한 바 있다며 기록을 들추어낸 겁니다.

[이 경 / 이재명 캠프 부대변인 : 정치인의 거짓말은 국민 분노를 유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낙연 후보 스스로 국민 분노 유발자가 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이낙연 전 대표 측근의 옵티머스 연루 의혹까지 겨냥했지만,

[이재명 / 경기도지사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저는) 친인척 비리 막으려고 형님하고 싸우다가 결국 욕한 이상한 사람까지 돼버렸는데 주변 친인척이나 측근들 문제는 사실 언론이나 국민께서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낙연 전 대표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검찰이 한 사람의 목숨...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72022131449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