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가족 검증을 피하는 것이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의 비판에 대해 이 전 대표 주변에 심각한 상황이 많았다며 오히려 이 대표 본인을 돌아보면 좋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주변 문제에 대해 이 전 대표가 해명하고 설득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은데 아무 관계 없는 자신에게 검증할 사안을 피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지나치다면서 도를 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본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을 자제했지만, 상황에 따라 전략은 바뀔 수밖에 없다며, 이제 적극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반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에 비해 영남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호남이 우대받았다는 것이냐고 비판하는 것은 그 자체가 지역주의에 호소하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자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고 과는 책임지며 새로운 것을 더해 청출어람 할 것이라고 밝혔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는 과도한 수사를 받았다는 점에서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불평등, 격차, 불공정 완화를 통해 경제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에너지, 디지털 등 대전환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 대규모 투자와 규제 합리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 제도 확충, 기본소득 제도 도입, 기본소득 목적세로서의 탄소세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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