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청해부대원 301명 전원 귀국...치료센터 등에 분산·격리 / YTN

2021-07-20 1

아프리카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맞은 청해부대원 301명 전원이 오늘 조기 귀국했습니다.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태운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1호기가 오늘 오후 5시 30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데 이어 2호기가 오후 6시 20분쯤 같은 장소에 착륙했습니다.

이들 장병의 귀국은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 지난 15일 첫 확진자 6명이 발생한 이래 닷새 만입니다.

301명의 장병 가운데 중증으로 분류된 14명은 국군수도병원 등 군 병원 2곳에 나눠 이송됐고,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확진자 등 나머지 287명은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등에 분산 격리됐습니다.

문무대왕함에서는 전체 장병 가운데 현지 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해 247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청해부대원의 조기 귀국을 위해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을 지난 18일 현지에 급파해 이송작전을 지원했고, 특수임무단 중 해군 149명은 문무대왕함을 몰고 귀국길에 올라 9월 12일쯤 경남 진해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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