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제기했던 통일부 폐지론을 뒤늦게 우회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측 언론들이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이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를 언급해 연일 정치권과 사회 각계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울려 나오고 있는 것을 보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측 일부 보도를 인용하는 형태로 여러 인사가 성별 갈등을 조장하고 남북관계의 불편을 초래하는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 주장은 어리석고 무책임하며 황당한 주장이라고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대표의 주장에 반대 입장을 피력하며 국정은 수학이 아니라고 한 권영세 의원 발언 등을 소개하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를 거론한 뒤 논란이 일자 평소 '작은 정부론'이 지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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