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어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0명을 넘기면서 1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4차 대유행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는 양상인데요. 정부는 오늘 비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도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윤]
안녕하십니까.
오늘 신규 확진자가 1454명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확산세가 여전하다고 봐야 될까요?
[김윤]
지난 주중에는 좀 확산세가 꺾인 듯한 양상을 보이더니 주말에도 여전히 주중하고 같은 숫자를 보여서 다시 다음 주 초에 확진자 수가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음 주 월화의 확진자 수를 봐야 수도권 4단계 격상 효과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말 기준으로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이라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인데요. 조금 전에 보면 청해부대, 아프리카 해역에 나가서 근무를 하고 있는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도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00명 가운데 한 101명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왔는데도 거기서 68명. 아직 200명은 검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거든요. 우려했던 집단감염이 정말 현실화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김윤]
그렇습니다. 배 안이라고 하는 게 워낙 밀집되고 밀폐되어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확진자가 1명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전파가 돼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공간입니다. 거기에 자가진단키트 소위 신속항원검사라고 하는 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는데 나중에 PCR 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왔다고 하는 게 논란이 되었는데요. 만약에 그 검사 결과의 음성과 관계없이 초기에 증상이 있었던 승조원을 잘 격리조치를 하고 최종적인 PCR 검사 결과에 따라서 조치를 했다면 조금 발생 규모를 줄이거나 늦출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어쨌든 우리 부대원들을 신속히 귀국시켜서 치료도 하고 확산을 막는 것에 주력할 예정인데.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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