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서울대 청소노동자들의 이른바 '갑질' 시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노조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제1회 미화 업무 필기 고사'라는 이름 아래 청소노동자 여러 명이 시험을 보고 있고, 점수를 근무성적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문구도 적혀 있습니다.
노조는 해당 시험이 지난달 9일 예고 없이 치러졌고, 학교 시설 이름을 영어나 한문으로 쓰게 하는 등 청소 노동자들에게 업무와 무관하게 모멸감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시험 성적을 근무평가에 반영하는 건 전형적인 노동자 통제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학교 측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만큼 유족과 국회를 포함한 공동 조사단이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대는 해당 시험에 관해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만큼 청소노동자들이 필요한 경우 응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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