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에서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저녁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 4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이 1,082명으로 76.6%, 비수도권이 331명으로 23.4%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자 수도 열흘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특히 어제 오후 9시까지 이미 570명을 기록한 서울의 경우 오늘 확진자 수는 600명 선에 육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은 지난 13일의 638명이었습니다.
문제는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정기 /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휴가철도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국민께서 인식하시는 부분이 일단 단계 자체가 1단계 내지는 2단계이다 보니까 아직까지 경각심이 그렇게 높아지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오늘 해수욕장을 일제 개장하는 강릉시의 경우 내일(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긴급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수도권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부산시· 대전시 등도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4명으로 줄이는 등 이미 3단계에 버금가는 방역 조처를 내렸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YTN 김주환 (kim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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