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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째 원전 '신한울 1호기' 시운전..."경북 전력 수요 23% 충당" / YTN

2021-07-14 0

지난해 4월 완공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

지난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건부 가동을 허가했는데요.

핵연료 장전을 시작으로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저장고에 원자력 발전에 쓰일 핵연료가 가지런히 정렬돼 있습니다.

기술진들이 연료 장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분주합니다.

지난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건부 허가를 받은 신한울원전 1호기.

원자로에 연료를 채우고, 시험 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최일경 / 한국수력원자력 원전건설처장 : 1,400MW급의 원자력 발전소이고요. 2022년 3월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경북지역 전력 소모량에 23%를 감당할 것으로….]

신한울 1호기는 신고리 4호기에 이어 이번 정부에서 두 번째로 허가받은 원전입니다.

지난해 완공했지만, 안전성을 이유로 미뤄지다 15달 만에 시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에너지 정책보다는 정치적 입장이 작용했다는 판단에 한수원 사장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정재훈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운영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저희가 힘들었던 부분이 분명히 있었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좀 더 안전하고 다른 나라에 수출할 때도 모범이 되는….]

어렵사리 가동에 들어가면서 주민들은 지역 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탈원전정책으로 중단된 신한울 3, 4호기 공사도 다시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희국 / 울진군범군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 1,2호기는 당연히 운영 허가를 내야 하고, 3, 4호기는 빨리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 울진 군민이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탈원전 단체는 안전성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가동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8달 동안 시험 운전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27번째 원전이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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