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비군 소집훈련도 전면 취소...육군훈련소 확진자 100명 넘겨 / YTN

2021-07-14 5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방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비군 소집훈련을 하지 않고 전원 훈련을 이수한 것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부터 집단 감염이 시작됐던 육군 논산훈련소 훈련병 확진자는 100명을 넘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예비군 제도 도입 52년 만에 처음이었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인데, 훈련을 모두 이수한 것으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대상자는 예비군 훈련 1년 차에서 6년 차까지 180여만 명에 이릅니다.

국방부는 30세 미만의 예비군 대상자의 백신 접종이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되고, 수백 명 단위의 밀집 대면 접촉 등 예비군 훈련의 특성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의 집단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1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난 7일 시작된 훈련병 확진이 누적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코호트 격리 중이던 훈련병 2명과 1인 격리됐던 훈련병 가운데 11명입니다.

지난해 말 92명이 확진돼 군 내 최대 집단감염 사태를 불러온 경기도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대 기록을 이미 넘긴 데 이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해군과 공군,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군 전체 누적 확진자는 1,167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30세 미만 장병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률이 90%에 육박하고 있어 고강도 거리 두기가 시작된 일선 부대의 경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관심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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