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직장인으로 붐비던 음식점…휴업 안내문
지난 2일 첫 확진…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 53명
종사자·방문자에 가족·지인까지…추가 확진 이어져
수도권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8백 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50명을 넘었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감염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그곳 음식점을 고리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식당 내 감염이 번져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요.
여의도 증권가에 있어 점심시간마다 직장인들로 붐비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손님이 지난 2일 처음으로 확진된 뒤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만 53명에 달합니다.
종사자 15명, 방문자 19명에 이어 가족과 지인 등에까지 확산세가 번진 겁니다.
검사받아야 하는 음식점 방문자들이 남아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지하에서 냉방기를 계속 가동한 것이 감염 확산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또 짧은 식사시간에 직장인들이 몰리면서 밀접도가 늘어나면서 밀접·밀폐·밀집 '3밀 조건'이 갖춰졌습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4명에 달합니다.
주점 관련 확진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인천 서구에 있는 주점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가 21명까지 늘었습니다.
서울 마포구 주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 지금까지 모두 355명이 확진됐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주말 이틀 모두 신규 확진자가 천3백 명대에 달하는데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두드러집니다.
수도권에서는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8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데요.
내일부터 수도권에서는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됩니다.
거리두기 4단계는 사실상 6시 이후 '통금'의 성격을 띠고 있는데요.
낮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오후 6시가 지나면 2명까지만 만나는 게 가능합니다.
또 식당·카페·헬스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되고, 유흥시설은 영업이 아예 중단됩니다.
강화된 방역...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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