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0시 50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 있는 펜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지금까지 펜션 4개 동에 있던 투숙객 71명 대피했다면서, 또 다른 투숙객이 있는지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4개 동 가운데 3개 동이 모두 탔고 나머지 1개 동으로도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소방은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가 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지만 통나무 펜션이어서 화염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화재 발생 2시간 반 만인 새벽 3시 20분쯤 진화됐습니다.
보령시는 인근 마을회관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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