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식당 빌려 '변칙 술집' 운영...업주·손님 52명 적발 / YTN

2021-07-10 5

4차 대유행 속 거리두기 상향을 앞두고 식당을 빌려 몰래 유흥업소를 운영하던 업주가 적발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업주와 영업 책임자, 손님 등 52명을 어젯밤(9일)에 적발해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업주와 영업 책임자는 금요일인 어젯밤(9일) 11시 반쯤 서울 역삼동에서 영업을 중단한 식당 사장에 매일 임대료를 내고 빌린 뒤 불법 유흥주점을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접대부로 보이는 여성이 들어간다"는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소방과 함께 출동해 잠긴 식당 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한 뒤 업주와 접객원, 손님 등 52명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모두를 관할 구청에 통보한 뒤 업주들을 상대로 업소 운영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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