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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만독립 지지 안해"…'대만국기' 트윗 삭제

2021-07-10 0

美 "대만독립 지지 안해"…'대만국기' 트윗 삭제

[앵커]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이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 코로나19 대응팀이 대만 국기가 포함된 게시물을 이유없이 삭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미국은 최근 대만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 등 양국 간 밀월을 과시하며 중국을 견제해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레드라인이라고 여기는 대만의 독립에 대해선 확실하게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대만과의 강력한 비공식적 관계를 지지합니다.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관련된 민감한 부분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해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캠벨 조정관의 발언과 관련해 대만에 대한 미국 지원의 한계선을 시사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대만과 관련해 정교하게 균형을 잡고 있으며, 넘어서는 안될 선은 굳이 넘지는 않겠다는 신호를 중국에 보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이 대만 국기 이미지가 포함된 게시물을 이유 없이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미국의 백신 지원을 홍보하기 위해 올린 것으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리트윗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대만에 대한 미국 정책의 변화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것은 그래픽과 SNS를 담당하는 팀의 의도치 않은 실수이며, 어떤 식으로든 미국 공식 정책의 변화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만 연합보는 미 국무부의 '대(對) 대만 교류 가이드라인'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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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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