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이은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벨기에 대사 부인이 어제 슬며시 한국을 떠났습니다.
연이은 폭행에도 기소된 사건은 한 건도 없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옷 가게 직원과 환경미화원을 잇따라 폭행해 비난을 받았던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어제 출국했습니다.
지난 4월, 옷 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려 논란이 된 지 3개월 만입니다.
옷 가게 폭행 사건으로 벨기에는 피터 레스코이에 대사를 올여름 중에 이임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5일, 이 부인은 또다시 쌍방폭행 사건에 연루됐습니다.
공원에서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의 빗자루가 몸에 닿았다는 이유로 미화원의 도시락을 발로 차고 뺨까지 때린 겁니다.
환경미화원 역시 부인을 밀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주한 벨기에 대사관 측
- "죄송한데 인터뷰는 따로 받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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