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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온 4차 대유행…"수도권 20·30대 감염 우려"
젊은 층, 무증상·경증 많아…’숨은 감염자’ 전파 우려
정부 "숨은 감염자 찾고·비수도권 확산 막는 데 총력"
최근 심각해진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활동량이 많지만, 증상이 없는 20~30대 젊은 층의 이른바 '조용한 전파'가 눈에 띕니다.
정부는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들을 찾는 데 주력해 비수도권까지 확산이 퍼지는 걸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실로 다가온 4차 대유행.
특히 우려되는 건 수도권 내 20~30대 감염이 치솟는 점입니다.
[이기일 /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제1 통제관 : (6월 다섯째 주 기준) 20대가 17.1%, 30대가 14.9%나 되기 때문에 가장 많은 수치가 됐고….]
젊은 층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확진된 줄 모른 채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면 집단감염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숨은 감염자'를 찾는 데 집중하면서,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걸 막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비수도권에서도 수도권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가 같이 강화되는 게 필요한 상황이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중대본 차원에서 지자체와 협의해서….]
먼저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노원구와 양천구 학원가, 이태원 등에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10곳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가구당 1인 이상 검사받기 운동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통제관 :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현재 26개로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를 51개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걸 최대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의심자들의 수도권 방문 이력을 살펴 방문한 적이 있다면 미리 방역 조치를 한다는 겁니다.
더불어 20~30대가 많이 찾는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선제검사를 진행합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임시선별진료소를 만들어서 거기서 검사를 자주 받게 하는 방법이 있고요. 사실 제일 좋은 건 20~30대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을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지시키거나….]
방역 당국은 7월과 8월 휴가철이 4차 대유행을 억제할지, 더욱 심각해질지... (중략)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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