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선별진료소 '북새통'..."행정인력 부족해 업무 차질" / YTN

2021-07-08 5

집단 감염이 발생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근처에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됐는데, 검사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서울에서도 가장 감염 상황이 심각한 강남구는 인력 부족으로 검사 업무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확진자가 늘면서 그곳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다고요.

[기자]
삼성역 6번 출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는 점심시간이 지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근 건물까지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점심 소독시간에도 쉬지 않고 검사를 진행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빠르게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서 200m가량 떨어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면서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인데요.

어제(7일) 하루 삼성역 진료소 검사 건수는 2천71건에 달합니다.

강남구 보건소를 모두 합치면 검사 건수는 만 건에 육박합니다.

강남구 라운지 바와 백화점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일어나자 검사량이 폭증하고 있는 겁니다.

어제저녁에는 검사 키트가 동나면서 검사가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강남구는 검사 키트는 그때그때 공급받을 수 있지만, 검체를 선별하는 행정인력이 부족해 검사 역량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 한 주 동안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이 9.1명으로 서울에서도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요.

전국 평균이 1.3명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시 전체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어제 하루만 7만6천여 건으로, 하루 전 5만7천여 건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기존 26곳이었던 것을 51곳까지 늘릴 계획인데요.

또 운영시간을 평일 밤 9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연장해 검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기존 4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납니다.


방역 당국이 특히 젊은 층에 대한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라운지 바·주점 등 최근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27일부터 한 주 동안 전체 연령대에서 20대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임시 선...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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